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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가슴속에 품은 글

너는 내 사랑의 출발점이다 너는 내 사랑의 출발점이다 눈으로만 찾지 말고 마음으로 더듬어 보면 내 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만 너를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너도 나를 사랑하고 있었구나 나만 너를 그리워하는 줄 알았는데 너도 나를 그리워하고 있었구나 너를 만나 가슴 깊이 품어가며 언제나 마르지 않고 시들지 않고 서로를 반겨주는 사랑을 만들어가고 싶다 - 용혜원의 시《너는 내 사랑의 출발점이다》중에서- 더보기
이세상에 가장 가슴 저미는 말 이세상에 가장 가슴 저미는 말 -김 현태- 이세상에서 가장 가슴 저미는 말을 아십니까. 그건 바로 '사랑했다'라는 말입니다. 했다. 라는 과거형 속에는 이미 이별의 상처와 아픔이 묻어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더욱 가슴 저미는 말을 아십니까. 이미지나간 사랑앞에서 한참 동안을 서성이다가 끝내 울부짖고 마는 아직도 내 마음의 전부는 그댈 향해 움직이는데 그대 없이는 아무것도 아닌데탓하십시오. 내 바보같은 사랑을 욕하십시오 그대를 아직도 사랑한 죄를. 더보기
빈그릇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아무것도 담겨져 있지 않은 빈 그릇이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것도 없었고, 요구하는 것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시작은 아무런 그림도 글씨도 써 있지 않은 백지와도 같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빈 그릇에 무엇을 담고, 그 흰 종이에 무엇을 쓸 것인가가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돌아갈 육체의 그릇 속에 진리를 담았기에 그 빛이 영원해진 것이며, 네로 같은 폭군은 육욕과 죄악의 뜻만을 그 마음에 간직했기에 오랜 세월 동안 저주받고 버림받는 인간이 되어 버렸던 것입니다. 모든 인간들은 나면서부터 꼭 같은 빈그릇으로 출발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생활을 통하여 무엇으로 그 삶의 빈 그릇을 채우는가에 따라서 일생을 결정되는 것이며, 사회와 역사가 그 삶의 가치와 의의를 평.. 더보기
이런 사람과 사랑하세요 이런 사람과 사랑하세요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사랑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당신에게 이별이 찾아와도 당신과의 만남을 잊지 않고 기억해 줄 테니까요.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익숙지 못한 사랑으로 당신을 떠나보내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기다림을 아는 이와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당신이 방황을 할 때 그저 이유없이 당신을 기다려 줄 테니까요. - 김남조의 시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중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