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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가는길

산티아고 가는길 준비물

나는 두려움이 많다.
그래서일까? 온몸의 세포들이 아픔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혹시 갱년기 중후군(?)일수도 있고
스트레스에 대한 몸과 마음의 반응일 수도 있다.
무엇이든지 나는 미열을 느끼고 머리가 지끈 거리고 몸이 자잘하게 통증을 느끼고 있다.
이걸 이겨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몸을 움직이는 것이리라~~
이 모든 것을 지니고~~

후리스티셔츠, 경량패딩잠바, 가을용 등산바지 2벌, 티셔츠 2벌, 손수건, 머프, 스포츠타올2개, 속옷2벌, 장갑, 등산양말2개, 일반 면양말2개, 레깅스바지, 접이식가방(현지에서 장바구니등 이용), 침낭, 비옷, 오스프리가방, 크록스신발,
계피향주머니, 대일밴드, 바세린, 실과 바늘, 과산화수소수 뿌리는 것, 감기약,  진통제, 후시딘, 소화제, 동전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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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를 준비해서 가방을 싸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