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끝이 없는 길 - 박인희

길가에 가로수 옷을 벗으면

떨어지는 잎새위에 어리는 얼굴

그모습 보려고 가까이 가면

나를두고 저만큼 또 멀어지네

아~~~ 이길은 끝이 없는길

계절이 다가도록 걸어가는 길@

잊혀진 얼굴이 되살아나는

저만큼의 거리는 얼마쯤일까

바람이 불어와 볼에 스치면

다시 한번 그시절로 가고 싶어라

아 이길은 끝이 없는길

계절이 다가도록 걸어가는 길

걸어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