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우리는 네가 살 고정된 장소도, 너에게 특유한 어떠한 형상도,
또한 너 혼자만이 보유하는 어떠한 기능도 부여하지 않겠다.
네 바람과 판단에 따라 너는 스스로 선택한 장소와 형상과 기능을
어떤 것이라도 지닐 수 있다.....
우리는 너를 세상의 중심에 놓아 네가 이 세상의 다른 모든 것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는 너를 천상의 재료나 지상의 재료,
혹은 불멸의 것이나 필멸의 것 중 그 어느 것으로도 만들지 않았다.
따라서 너는 자신을 스스로의 자유로운 선택과 권위에 의하여
어떠한 것으로도 만들 수 있다. 너는 보다 열등한 짐승의 수준으로
스스로 타락할 수 있는 능력을 받았지만, 또한 네 지성과 판단 안에
포함되어 있는 보다 숭고한 노력, 즉 신성한 형태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능력 역시 부여 받았다"
-피코 델라 미란돌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연설) 15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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