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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가는길

산티아고 순례길 16일차 10.2 ((카스트로헤리스에서 프로미스트)

아침 6시 50분에 출발하여 오후2시를 넘겨 도착
했다.

불빛이 우리가 어제 도착했던 카스트로헤리스다.

카스트로헤리스를 떠나 언덕이 나오는데 경사가
있다.  언덕위에 세워져 있는 것이다.

언덕을 지나면 다시 급하게 내려간다.


이 마을에서 새소리가 시작되고 한낮의.태양도
만나고 마을을 조금 벗어나면 수로와 이어지는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조금씩 그늘을 만들어 준다

스페인의 가을에 이 주인공을 처음 보았다.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을 걷고 싶다.



이길에서 트렉터가 한번 지나가면 모래먼지가 많이 일어 핸드폰카메라가 부연해 진다.

스페인에 뜬 열사흘 달이다.

전마을서부터 새소리가 나고 나무가 간간히 그늘을 만들어 주고 수로가 있어 정말 아름다운
길이 이어지지만 한낮을 넘긴 태양은 머리 위에서
빛나다 못해 이글거리는 듯 하고, 허기진 배는 현
기증과 함께 몸의 한계를 느끼게 했다.
지금껏 가장 아름다운 길을 가장 힘들게 걸었다.
그래서 내일부터는 출발시간을 한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점심 40
물 2.8
숙박 38(pension la via lactea 현금을 원함
4개의 트윈룸 중 우리만 투숙, 공용욕실,  전자레인지가 있으나 사용을 원하지 않음(누가? 여주인)
Dia마트가 있음, 성당옆 음식점 비추(카드 받지 않고 음식맛 비추)
커피외 5.8
계 86.6